郡지역 사회보험 가입률 낮다
郡지역 사회보험 가입률 낮다
  • 정희성
  • 승인 201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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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郡, 시지역 보다 5~10% 적어
경남지역 10개 군지역의 평균 사회보험 가입률이 시지역보다 평균 5~10%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일 임금근로자 중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수급권자·피부양자 제외)에 대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가입여부를 조사한 ‘2012년 12월 사회보험 가입 현황’을 발표했다.

경남지역 임금근로자의 시·군지역 평균 사회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8개 시지역 국민연금 평균은 75.9%, 건강보험은 78.6%, 고용보험 74.8%로 조사됐다. 반면 10개 군지역 평균은 국민연금 70.3%, 건강보험 73.1%, 고용보험 65.4%로 나타났다.

군 지역은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산업인 농림어업부문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가 많아 가입률이 시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림어업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임시·일용 근무자가 많아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도 임시·일용 근로자의 국민연금과 건강·고용보험 가입률은 18.9%, 22.7%, 20.6%로 상용 근로자의 1/4 수준이다.

시지역 중에서는 거제시가 국민연금, 건강·고용보험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다. 가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밀양시로 3개 보험 모두에서 제일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군지역에서는 거창군이 3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가입률을 기록한 반면 하동군은 모든 부문에서 최저 가입률을 나타냈다.

통계청 김경희 고용통계과 사무관은 “사회보험 가입현황 발표는 지난해 6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며 “작년 7월 1일부터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 만큼 향후 조사에서 사회보험 가입률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정부가 영세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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