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공원서 이운행렬 재현 행사
21일 오후 부산시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대장경 이운(불화나 불구 등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의식) 행사에 참가한 해인사 스님과 합천군민, 합천향우외 회원, 부산시민 등 500여명이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지게, 소달구지 등에 실어 나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올 9월 열리는 ‘2013 대장경축전’ 홍보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고려 때 제작되어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해오던 대장경판을 조선 태조 7년 (1398년) 합천 해인사로 옮긴 이운행렬을 재현한 것이다. 글=박성민.사진=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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