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배구 부흥시키겠다"
"진주 배구 부흥시키겠다"
  • 임명진
  • 승인 201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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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세 진주시배구연합회장
▲김택세 진주시배구연합회장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지역의 중견업체 대표가 진주배구 부흥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건설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주)명진기업, 명진철강(주), 명진TECH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택세 회장(56).

‘진주배구 부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3월부터 진주시배구연합회 회장과 진주시배구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떠맡았다.

무더위 속에 김 회장은 오는 20일 진주상평생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진주시배구연합회장배 남녀배구대회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순수 배구 동호인들의 만남의 장인 이번 대회는 생활배구 저변확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대회로 지역에서 최소 20개 팀 이상, 200명 이상의 배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5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진주가 엘리트 배구는 동명중고등학교, 선명여고, 경해여중, 경남과기대 등이 전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반해 생활배구는 활성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진주의 생활배구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가인 그가 진주배구의 부흥을 책임지게 된 것은 그의 배구사랑을 익히 알고 있는 주변 지인들의 권유 때문.

김 회장은 “어릴적 부터 다른 운동보다 배구를 더 좋아했다. 친구들과 배구 머끌내기를 자주 했던 추억이 있다. 우연히 기회가 돼 중책을 맡게 돼 사실 부담도 적지 않지만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등학교 팀 창단을 구상중에 있다. 기존의 엘리트 팀과 연계육성을 위해서도 초등학교 엘리트 팀 창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배구 붐 확산을 위해 전국 대회 등의 규모있는 대회를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진주 배구는 뛰어난 배구선수를 많이 배출했을 정도로 진주를 상징하는 대표 스포츠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 건강을 위해서도 배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며 진주 배구에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글=임명진기자 ·사진=오태인기자



김택세진주배구연합회장2
김택세진주배구연합회장
김택세진주배구연합회장
김택세진주배구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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