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도청·STX복지재단 추진 사업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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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청, STX복지재단이 공동으로 다문화가족 외갓집 방문사업에 적극 나섰다.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부응하고 다문화가정의 효행과 가족화목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다.
이를위해 지난 5일 경남도청 강당에서 도내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효율성과 중복지원 등 혼란성을 피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인 결혼이주여성 고국방문사업을 통합하는 추진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에 있어서 경남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부모나라 체험행사’, 경남도와 STX복지재단의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통합해 ‘경남 다문화가족자녀 외갓집 방문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승해경 센터장)에서 사업추진 제반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외갓집 방문 대상 국가를 베트남·필리핀으로 한정하여 지원하던 것을 올해에는 7개국으로 확대했다.
참여 국가별로는 필리핀 11가정, 일본 9가정, 중국 6가정, 태국 4가정, 베트남 2가정, 몽골 1가정, 인도네시아 1가정이며 총 34가정에 129명이 참가한다.
올해 방문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회로 8박 10일 동안 이뤄지며 6박7일은 외갓집을 방문하고 2박3일은 현지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태국과 중국은 현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외갓집 방문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자녀 중 도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족으로 가정형편, 기 수혜여부, 외갓집(친정) 방문 경험이 없는 가족으로 신청 학생과 어머니를 포함해 가족구성원은 최대 4명을 기준으로 온가족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 다문화자녀 외갓집 방문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관계기관이 공조하여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였고 방문국가를 다양화했다”며 “방문기간을 융통성 있게 하여 내실 있는 방문으로 다문화가족의 화목과 효행을 심어주는 한편 방문과 체험을 통해 자아 정체감이 정립되어 다가오는 다문화사회에서 올바른 꿈을 키우는 실적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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