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차체 “호우 피해 대비하라”
도내 지차체 “호우 피해 대비하라”
  • 정만석/이은수
  • 승인 201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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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창원 등 장마대비 현장 예찰 강화
지난 7일 남부지방은 돌풍이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비를 뿌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처럼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강한비가 활개를 띌 것으로 보인다.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각종 재해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일선 지자체에서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진주시는 지난 5일 이창희 시장이 직접 배수개선사업장 내 진성배수펌프장 현장 점검을 가졌다.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균 100mm의 강우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 나선 이 시장은 농경지 침수예방 등을 위해 운영시스템을 면밀하게 점검, 배수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주문 했다.

이에앞서 시는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또 창원시는 8일부터 ‘지역별 수산시설물 안전점검 및 사전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7월을 ‘재해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각 구청 수산부서, 수협, 어촌계 등과 해역별 합동지도반 5개조를 편성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노후어선, 양식장, 육상양어장, 유어장 및 수산 공사현장을 수시 방문 지도해 ‘2013년 수산재해 최소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어선 3274척, 양식장 272건, 유어장 37개소, 어항 51개소, 연안정비사업 등 공사현장 11개소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는 2013년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재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상황 조사 및 복구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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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이 지난 5일 진성배수펌퍼장을 현장 방문해 국지성 호우 등을 대비한 사전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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