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연이은 막말정치로 정국 주도권이 하루아침에 뒤 바뀌는 등 하한정국에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 파문에 이어 같은당 김경협 의원의 홍준표 경남지사를 히틀러에 비유한 것, 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주장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 잇따라 터지자 새누리당은 이를 문제삼아 공세를 이어갔고, 민주당은 곤혹스러워하면서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새누리당 = 민주당에서 연일 쏟아지는 정치성 강한 발언들을 ‘막말’로 규정하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 이해찬 전 총리의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느냐”는 등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새누리당은 국회일정 보이콧과 같은 초강수로 재차 대응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주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발언자제를 촉구하는데 화력을 집중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국회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막말, 저주성 폭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심지어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결과 별다른 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민주당이 일부러 막말을 통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일종의 ‘파행 유도’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 ‘국정원 정국’에서 잇따라 불거진 당내 인사들의 ‘막말’ 논란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잇단 돌출 발언이 대선 결과 불복으로 비쳐질 경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국정조사의 동력이 떨어지는 등 대여 전선이 흐트러지면서 민심 이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 파문이 가까스로 수습되자마자 친노 핵심인 이해찬 전 대표가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정원 규탄대회에서 행한 발언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신’으로 지칭하며 “국정원을 비호하면 당선무효 주장세력이 늘어난다”는 거친 언사를 쏟아낸 것.
이에 김한길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통성은 의심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확보되는 게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면서도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자고 주장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통성은 의심없이 확립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어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도 “정국은 얽힌 실타래처럼 꼬여가는데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의 모습은 안 보이고 정치권은 해묵은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는 것처럼 비쳐져 실망을 드리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 민주당에서 연일 쏟아지는 정치성 강한 발언들을 ‘막말’로 규정하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 이해찬 전 총리의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느냐”는 등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새누리당은 국회일정 보이콧과 같은 초강수로 재차 대응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주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발언자제를 촉구하는데 화력을 집중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국회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막말, 저주성 폭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심지어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결과 별다른 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민주당이 일부러 막말을 통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일종의 ‘파행 유도’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 ‘국정원 정국’에서 잇따라 불거진 당내 인사들의 ‘막말’ 논란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잇단 돌출 발언이 대선 결과 불복으로 비쳐질 경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국정조사의 동력이 떨어지는 등 대여 전선이 흐트러지면서 민심 이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 발언 파문이 가까스로 수습되자마자 친노 핵심인 이해찬 전 대표가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정원 규탄대회에서 행한 발언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신’으로 지칭하며 “국정원을 비호하면 당선무효 주장세력이 늘어난다”는 거친 언사를 쏟아낸 것.
이에 김한길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통성은 의심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확보되는 게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면서도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자고 주장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통성은 의심없이 확립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어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도 “정국은 얽힌 실타래처럼 꼬여가는데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의 모습은 안 보이고 정치권은 해묵은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는 것처럼 비쳐져 실망을 드리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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