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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문화도시로의 성장은 시민 참여의 힘자치단체장 3년 성과와 과제 <진주시>
정만석  |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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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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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루더축제(4)윈터루드축제 (3)
올 2월 이창희 진주시장이 캐나다 오타와 윈터루드 축제에 참가해 진주유등축제 수출 등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를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명실상부 세계속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10년 7월 출범한 민선 5기 이창희 진주시장의 취임 3년은 진주시가 산업문화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데 의의가 크다. LH 일괄이전을 통한 지역브랜드제고, GS칼텍스를 비롯한 유망기업유치가 빚어낸 지역경제활성화,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잡은 좋은세상 등 4대 복지시책, 그리고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속 축제로 도약하는 등 시나브로 성과를 거두면서 말 그대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의 성장가능성을 엿본 시기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경기침체 장기화란 복병에도 탄력적인 시책운영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삼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은 지난 3년간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남은 임기 1년은 진주시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책을 펴 나가도록 주문하고 있다. 항공산단 국가산단지정을 비롯한 뿌리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채우기,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적 발전 등이 주민들의 요구로 풀이된다.



△기업유치·신성장 동력산업 확충

진주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일괄 유치에 이어 재계 10위의 향토 대기업인 (주)GS칼텍스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인 BGF리테일(보광훼미리마트)과 GS리테일,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비롯한 R&D시설 등 각 분야 82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8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에따라 고용율도 증가해 2012년 고용율이 58.1%로 2010년보다 2.0%가 증가했다. 인구도 6000여명이 늘어나는 등 국내외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취업자, 사업체, 공장등록수 등 진주시의 산업생산지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에는 ‘투자유치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민 중심의 4대 복지시책 ‘괄목’

‘좋은 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가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이다. 전국 최초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ㆍ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주시의 새로운 복지시책으로 현재 1만1727가구에 2만7593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도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지시설. 현재 시청2층 보육정보센터와 무지개동산에 장난감은행 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는 2012년 5월 개관이후 1년 동안 1만8900여명의 수강생 및 학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도 보고되는 등 창의적인 복지 롤 모델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H신사옥착공식(1)LH기공식 (1)
LH신사옥 착공식. 진주로 일괄이전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그리고 지역민들의 노력이 치열했다. 이창희 시장은 착공식에서 그때의 우여곡절을 떠 올렸다고 한다.


△부채감축·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민선5기 이창희 시장은 사실상 부채에 많은 부담을 안고 출발했다. 당시 추산 부채는 1156억원. 이 시장은 전시ㆍ낭비성, 불요불급한 예산감축 등 강한 긴축재정을 운용하기로 했다. 기존 수혜자들의 반발이 빗발쳤다. 이 시장은 이를 감수하고 부채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2012년 말까지 1036억원의 부채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탄력을 받은 진주시는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부채감축과 예산 1조원 시대 도래는 탄탄한 조직관리 덕분이다. 진주시는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으로 6개 행정동을 감축해 27명의 인력감축(연간 8억원 절감) 및 운영경비를 절감(연간 9억원)했다. 5년간 총 130여억원의 교부세 지원 혜택 등 행정조직 축소와 재정운용의 효율화를 기하는 한편, 야간민원실과 토지현장민원실 운영, 시민감동민원관리제 운영, 40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었던 내동면 신율지구 지적 불부합지 민원 해결 등 시민위주의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실천하기도 했다.

△유등축제 수출 관광도시 입지 확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3년 연속(2011~2013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지난해 세계축제협회의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올 2월 캐나다 오타와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LA한인축제와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도 진출 계획으로 있다. 진주가 문화수출도시이자 세계적인 축제도시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한국관광 ‘대상’ 수상,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 1위’ 진주성, 2013 베스트 그곳 진주시,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 방문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 ‘촉석루’,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진주비단길’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농업의 산업화와 삶의 질 향상

농산물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수출농단 활성화, 국제농식품박람회를 통한 농업과 과학의 접목으로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업의 산업화로 농촌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으로 한정되어 있던 수출시장을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과 베트남, 호주, 미국 등 14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진주시 농업의 세계화를 꾀했다.

농업과 과학을 접목하여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타 지역의 농업박람회와 차별화한 첨단 농업정보기술교류와 국내의 농업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산업 전시회로 개최함으로써 2년 동안 77만4000명의 참관 인원과 수출계약 126건 610억원, 지역경제효과 230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4년부터는 국제행사 승인 박람회로 승격을 앞두고 있어, 타 지역 박람회에서 10여년 이상 운영 후 나타난 성과를 짧은 기간에 얻어낸 성공한 박람회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뿌리산단 등은 해결과제

이창희 진주시장의 남은 1년동안 과제도 산적하다. 항공산업단지 국가산단 지정을 통한 항공인프라 구축과 뿌리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혁신도시 완성, 구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등으로 요약된다. 이 시장은 최근 “진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 등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이 중요한 키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복지시책인 좋은세상의 예를들며 “초기에는 선거조직이니 하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지금은 정부에서조차 관심을 끌 정도의 올바른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열린마음으로 서로 협조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간다면 진주는 인구 50만의 남부권 최고도시, 명품 진주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4대복지(무장애도시)4대복지
진주시 4대복지시책중 하나인 무장애도시는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장벽없는 도시를 말한다. 이 시장이 휠체어를 끌고 무장애도시 진주의 문제를 점검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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