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하동군 화개면에서 북한군과 격렬한 전투 끝에 숨지거나 실종된 학도병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 63주기 전몰학도병 추모제가 25일 오전 11시 30분 하동군 화개면 탑리 학도병 격전지 현장에서 거행됐다.
하동군과 진주보훈지청, 학도병동지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최정경 부군수와 이정훈 군의회 의장,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학도병동지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재향군인회 회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 학도병 전적지는 한국전쟁 당시 전남 동부 6개 군에서 6년제 중학교에 다니던 16~ 20세의 어린 학생 180여 명이 혈서를 쓰고 자원 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 6사단 병력과 싸우다 70여 명이 사상 또는 실종돼 그중 26명의 유해를 발굴한 곳이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서는 한국전쟁 때 화개전투에 참전한 임채영(84) 학도병동지회 지도위원이 지난 10년 간 화개 학도병 추모제에 참석하고, 또 전몰학도병의 유해발굴과 명예선양에 이바지한 공로로 조유행 군수 표창패를 받았다.
하동군과 진주보훈지청, 학도병동지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최정경 부군수와 이정훈 군의회 의장,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학도병동지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재향군인회 회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 학도병 전적지는 한국전쟁 당시 전남 동부 6개 군에서 6년제 중학교에 다니던 16~ 20세의 어린 학생 180여 명이 혈서를 쓰고 자원 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 6사단 병력과 싸우다 70여 명이 사상 또는 실종돼 그중 26명의 유해를 발굴한 곳이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서는 한국전쟁 때 화개전투에 참전한 임채영(84) 학도병동지회 지도위원이 지난 10년 간 화개 학도병 추모제에 참석하고, 또 전몰학도병의 유해발굴과 명예선양에 이바지한 공로로 조유행 군수 표창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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