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폭력 신고 하루평균 22건
도내 학교폭력 신고 하루평균 22건
  • 박철홍
  • 승인 201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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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초·중·고 학교폭력 신고가 올해 상반기 3755건, 하루 평균 22건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찰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청내에 설치한 ‘경남117센터’는 25일 학교폭력 월 평균 신고 건수가 1월 10.1건, 2월 16.1건, 3월 24.5건, 4월 32.5건, 5월 29.7건, 6월 23.3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남117센터 접수현황을 보면 신고·상담이 3414건(8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담경찰관과 연계한 선도조치가 195건(5%), 경찰수사 접수 70건(2%) 순이었다.

특히 방학 전후 신고되는 사안들은 심각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신고 건수 중 경찰수사로 이어지거나 학교전담 경찰관에게 통보·조치되는 신고는 올해 상반기 전체 3755건중 196건(5.3%)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24일까지는 452건 중 52건(11.5%)이나 이 같은 경우에 해당됐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1322건(33%)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협박이 1193건(30%)으로 뒤를 이었다.

신고시간은 전체 신고의 64%가 12∼18시 사이 하교시간대 집중됐으며 신고자별로는 자신이 2902건(72%)으로 가장 많고 학부모 488건(12%), 목격자 155건(3.8%), 친구 127건(3.1%) 등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학교 안의 경우 교실이 486건(12%)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휴대폰이나 인터넷 보급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휴대전화·온라인으로 인한 폭력도 365건(9%)이나 됐다.

경남117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는 피해자 신고 한 번으로 의료지원 및 법률상담이 한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117통합지원체계를 활성화하겠다”며 “상담센터 직원들의 전문성도 향상시켜 현장에 맞춘 치안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경찰청이 실시한 117전화 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4위를 차지했으며, 신고건수가 많은 지역센터 중에서는 최우수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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