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 ‘행복 1004(천사)’ 떴다
하동군에 ‘행복 1004(천사)’ 떴다
  • 여명식
  • 승인 2013.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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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재능기부자 등 1004명 발굴
하동군은 급변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또 민·관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최정경.이천형)와 13개 읍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결성해 ‘하동군 행복 1004(천사)’ 발대식을 가졌다.

30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복 1004(천사)’ 발대식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봉사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섬진강 사랑의 집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가족의 식전 공연에 이어 동영상 상영, 하동병원과 지체장애인협회 협약체결, 기부금 전달, 행복천사 선서문 낭독, 대회사 및 축사, 행복천사 1호 기념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을 가진 ‘행복 1004(천사)’는 전문기술자원봉사자, 금품기부자, 재능기부자, 재가기부자, 노력봉사자 등 1004명 이상을 발굴, 이들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조유행 군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시책을 펴고 있지만 아직 행정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는 만큼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세세히 살펴 행복이 넘치는 하동을 만드는데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천형 공동위원장도 “행복하동네트워크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민간 주도의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협력해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하동병원과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가 장애인지정병원 협약을 체결, 2018년까지 5년간 지체장애인의 월 2회 무료진료와 협회 정회원·가족·임직원의 진료와 입원 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재부하동향우회 이양호 회장은 기부금 1000만 원을 ‘행복천사’에 기탁했고 악양면 정정희씨는 ‘행복천사’ 1호로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

하동행복1004발대식.
‘하동군 행복 1004(천사)’ 발대식에서 섬진강 사랑의 집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가족들이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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