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투자 전국 최다 도시 등극
창원시, 기업투자 전국 최다 도시 등극
  • 이은수
  • 승인 2013.08.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계적 유치활동 성과…김해시는 ‘TOP 4’
창원시 기업투자 전국 최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있은 덴소전용도시첨단산업단지 공장건축 기공식 모습.


통합 3주년을 맞은 창원시가 기업사랑 발상도시의 면모를 보이며 기업투자 전국 최다도시로 등극했다.

2012년 말 기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최근 3년 간 지자체별 신·증설기업 현황에 따르면, 창원시는 1448개의 기업이 신·증설 투자를 하면서 기업투자 전국 최다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대구 달서구 신·증설 투자 962개 보다 480개가 많았으며, 그 뒤로 부산강서구, 경남 김해시, 경북 구미시가 TOP5 대열에 올랐다.

통합 이후 창원시는, 산업단지별 맞춤형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적 투자유치 전술을 기반으로 원전사고 이후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던 일본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창원시 관내 기업 중 외국자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창원시 외국인투자기업 협의회’를 만든 후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던 중 글로벌 기업 덴소의 창원 자회사인 덴소풍성전자(주)의 시설증설 계획 정보를 입수한 창원시는, 입주가능 업종의 제한으로 준공이후 오랫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던 마산합포구 우산동 창원도시첨단산업단지에 덴소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부단한 유치활동을 벌였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012년 8월 직접 일본 덴소를 방문하여 창원시 투자메리트를 피력하고, 귀국하여 덴소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으로 지난 7월 1일 마침내 공장 건축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통합창원시 3주년 시민의 날에 함께 가졌다.

창원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3개 시 통합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진해경제자유구역 등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특성화 된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데다가 시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까지 더해지고 있어, 앞으로 마산권역의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노력과 함께 통합 창원시의 경제부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