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학생, 中企 수출시장 개척 ‘앞장’
영산대 학생, 中企 수출시장 개척 ‘앞장’
  • 손인준
  • 승인 201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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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하강헌, 이하 GTEP 사업단) 학생들이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교내에 수출지원센터(센터장 주호식)를 개소한 영산대 GTEP사업단은 9개월 동안 지역 10여 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독점 및 판매계약(계약금 약 380만달러)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코트라(KOTRA)나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주관하는 박람회를 적극 활용해 바이어와 상담한다거나 해당기업의 상품을 들고 직접 해외(홍콩,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에서 영업 마케팅을 뛰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이어를 계약테이블로 이끌어냈다.

영산대는 지난해 10월에 국내 의료용 밴드 생산 1위 업체인 ㈜영케미칼社(양산시 소주동)의 베트남 시장 수출계약 12만 달러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에는 탈모 예방과 양모 촉진 조성물로 국내특허(제10-0782273호)를 획득한 ㈜에코마인社(부산시 남구 용당동)가 중국 수출선적을 완료하기까지 총 11회에 걸쳐 약 345만 달러의 수출독점 및 판매계약 과정에도 참여했다.

이런 성과를 이루기까지 영산대는 GTEP사업단의 무역요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학중 수출업무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출업무실습’과정을 정규 교과목으로 신설했다.

이밖에도 지자체에 지역의 중소기업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한 성공모델을 제시해 양산시로부터 해마다 3000만 원의 해외시장개척지원금을 받고 있다.

해외마케팅 과정에 직접 참여한 최재훈(국제무역학과 4)학생은 “4학년이라 취업을 목전에 두고 한 기업의 역량이 집중되는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이론으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통해 어떤 기업에 입사하더라도 잘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상해서파일유한공사와 (주)에코마인사간 수출독점 계약체결
미얀마 한국상품 전시회 참가 단체사진(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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