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직원 등 연인원 1650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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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8일 교육현장의 소통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월 19일 창원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실시했던 경남교육 공감 토크에 대해 참석자의 8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토크는 도내 5개 권역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연인원 1650명이 동참했으며 이과정에서 질의한 220건 중에서 170건이 해결되고 50건은 장기과제로 추진해야 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장토크 참가자는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선착순)과 지역교육청 추천 인원 각각 50%씩 반영했으며 지역교육청 추천 인원은 토크 장소의 수용 인원을 감안하여 지역교육청에서 정하고 학교급이나 직급에 따라 편중되지 않고 여러 학교에서 고르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토크를 마무리한 도교육청은 토크 참가자 435명(학부모 151명, 교원 195명, 일반직 53명, 기타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44%, ‘만족’ 40%로 조사돼 84%가 긍정적인 입장을 냈다고 밝혔다.
또 고영진 교육감 답변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만족 이상 87%(380명), 교육장 답변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만족 이상 76%(330명)로 답변했으며 앞으로 토크를 추진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391명)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 사서배치, 경남은혜학교 체육관 신축, 경남은혜학교 군의관 배치 등 전면 수용에 애로가 있는 사항은 담당부서장 책임 하에 법률 및 지침 개정, 예산 편성 등 적극적 개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현장토크를 통해 다문화 학부모에게 질문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한마디, 한마디에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 묻어난다. 우리나라에 온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해 교육청에서 많은 강좌도 하고 1:1 멘토도 추진해 이 나라의 튼튼한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에서는 토크현장에서 직접 질의 응답한 96건과 시간관계상 질문하지 못해 서면질의로 받은 124건 등 전체 220건에 대해서는 답변을 완료하고 내년도 경남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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