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하남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밀양하남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 양철우
  • 승인 2013.08.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부지조성공사 착수 2015년 준공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돼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육성 발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3회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시, 인천시 서구 등 4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열처리·표면처리 등 주로 금속산업 분야의 공정기술로 자동차·조선·IT 등 최종 제품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원천기술이다.

특화단지로 선정된 밀양하남산단은 지난 2009년 9월 17일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를 받기까지 지역주민들로부터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마찰을 빚어 왔다. 그러나 밀양시와 밀양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주민인식 개선노력의 결과로 현재 현대엠코 건설사와 시공업체 계약에 따른 마지막 내부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내달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5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하남읍 양동리 일원 약 100만㎡에 사업비 1763억 원이 민간개발방식으로 투입되며, 단지에는 주조 분야 42개사가 입주하며 788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 단지에는 외국의 최첨단 설비시설을 도입하고, 조성예정지의 특성 및 주변식생 상태를 고려해 주위환경과 조화된 공간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국내 최대의 친환경적 기계소재 공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자체, 특화단지 민간기업과 함께 올 하반기 중에 환경시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무정전 전원시스템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밀양시와 사업시행사인 조합이 주민에게 약속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4400억 원의 투자유발 및 25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