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中 최적지는 晋州”
“경남체육中 최적지는 晋州”
  • 박성민
  • 승인 2013.08.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고 연계성·재정적 부담 등 고려 가장 적합
속보=경남체육중학교(본보 26일자 4면 보도) 최적의 입지는 진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7일 오후 2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체육교사, 학부모, 체육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체육중학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김경렬 장학사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체육중학교 설립 위치 및 교육과정, 종목 선정 등 주제발표와 영역별 토론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호 창원토월중 교장은 “연구용역 결과 응답자의 82.38%가 찬성으로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체육중학교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설립지역은 경남체육고등학교와 연계된 진주시가 적합하고 기초종목과 비인기 종목을 우선으로 한 통합교육과정(일반+체육+전문외국어)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로 창원대 체육학과 교수는 “체육고등학교와 연계성과 재정적 부담을 고려할 때 진주가 가장 적합하고 따라서 현 체육고등학교 주변의 교육청 부지가 타당하다”며 “문제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봉률 창원동중 체육교사는 “무엇보다 체육중 설립의 전제는 졸업 후에도 100% 체육고로 진학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체육과목과 선택 체육종목의 유기적 변화와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체육중학교 설립은 취지에 따라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비인기 종목 중심으로 선수수급이 원활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와 교육부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2017학년도부터 각 학급당 25명, 1~2학급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내달 연구·개발계획을 확정,학교모형을 개발한 뒤 12월에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