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업박람회, 국제행사 승격된다
진주 농업박람회, 국제행사 승격된다
  • 김응삼/정만석
  • 승인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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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심의위 통과…농림부 통보 절차만 남아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진주 농업박람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따라 진주 농업박람회가 명실상부 국제농업박람회로 급성장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28일 박대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열린 기재부의 국제행사 승인 심의위원회에서 진주농업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됐고 농림부 통보절차만 남겨놓았다.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정부예산을 10억이상 확보할 수 있고 국제공신력도 크게 향상돼 농산물 관련 수출액 증가로 이어져 농가소득에서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진주 농업박람회는 첫해 30만명의 관람객과 24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지난해에는 47만여명의 관람객과 3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뤄내는 등 진주의 대표적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러나 진주 농업 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지 못하면서 그동안 국비 예산지원이 없었는데다 이로인해 해외 바이어 섭외때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진주국제농업박람회는 세계박람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농업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받기 까지에는 박대출 의원의 역할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기재부 국제행사 심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진주농업박람회의 성과와 지역자치단체의 노력, 주민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의원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서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1위 도시로서의 진주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외 첨단농업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희 진주시장은 “그렇지 않아도 농산물과 농기계 수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차원에서 국제농업박람회를 준비해 왔다는데 이번에 국제행사로 승인받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박대출 의원과 관계자들에게 시민들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11월6일부터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농업, 생명 그리고 과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 박람회는 식품·가공분야가 추가되는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꾸며진다. 또 진주시는 다양한 국가들의 참여들을 유도해 22개국 260개사 600개의 부스 설치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 박람회 행사장 구성은 7개의 테마별 전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제11회 국화작품전시회가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되며 제3회 토종농산물종자 박람회, 제15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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