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산업, 서부경남의 성장동력 될 수 있다
항노화 산업, 서부경남의 성장동력 될 수 있다
  • 경남일보
  • 승인 201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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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학계와 상공계를 중심으로 진주와 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 남해, 통영 등 지리산·남해안 권역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항노화산업 유치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와 진주상공회의소가 지난달 30일 ‘서부경남 천연물 항노화산업 추진전략 및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고령화사회를 맞아 급성장 추세에 있는 항노화산업을 유치, 육성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부경남이 가진 항노화산업 인프라의 활용방안과 항노화산업을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가가치를 키워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장래 항노화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고 서부경남은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항노화산업은 연관 산업 파급효과도 엄청나다. 지역 의료관광산업이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서부경남이 국토 균형발전과 경남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천연물 항노화 허브구축의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대와 진주상공회의소가 이번에 ‘서부경남 천연물 항노화산업 추진전략 및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유다.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항노화산업의 산업 규모는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08년 시장규모가 152조 원에서 2015년에는 277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일개 의료분야가 아니라 바이오(BT)와 정보(IT), 나노기술(NT) 등 첨단 의·과학이 얽혀 있는 융복합산업이다. 경상대를 비롯하여 경남과학기술대·한국국제대 등의 연구역량과 바이오21센터·경남테크노파크의 기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도 항노화산업의 기반 조성 및 발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부경남은 환경독성본부 등 지리산 및 남해 천연물자원 등 항노화산업 소재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노화 및 노인성 질환의 진단, 예방, 지연, 억제, 치료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게 도와줄 의약품, 화장품, 맞춤형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첨단 융합산업이다. 항노화산업은 고령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사회적 문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서부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 학계, 업계 등의 관심이 우선적으로 모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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