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휴일 도내 30명 병원신세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섰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벌초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오전 9시께 고성군 영오면 성곡리 생곡마을 인근 야산에서 우모(52)씨가 벌에 쏘여 119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산에 사는 우씨는 이날 가족 등 10여명과 함께 조상묘에 벌초하던 중이었다. 우씨 가족들은 경찰에서 “묘지 부근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낫으로 제거하고 있는데 말벌이 뒤통수와 입술 등을 쏘았다”고 말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가족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에서는 최모(60)씨와 강모(44)씨가 벌초작업 도중 각각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양에서도 염모(75)씨가 친지들과 벌초를 하다가 벌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남에서는 지난 주말·휴일 양일간 30여명이 벌초하다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벌 쏘임 사고는 벌의 번식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말벌의 활동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초시 유의점으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밝은 계통의 옷과 짙은 화장, 향수를 피할 것 ▲묘소 주변에 청량음료와 과일을 놔두지 말 것 ▲살충제를 미리 뿌려 벌이 있는지 확인할 것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몸을 낮출 것 등을 제시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는 벌초 중 벌집을 보지 못하고 건드려 발생하는 경우로 벌초 전에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손톱 등을 이용해 가능한 빨리 벌침을 제거하고 얼음주머니로 부종을 감소시키면서 병원으로 즉시 가야 한다”고 했다.
지난 1일 오전 9시께 고성군 영오면 성곡리 생곡마을 인근 야산에서 우모(52)씨가 벌에 쏘여 119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산에 사는 우씨는 이날 가족 등 10여명과 함께 조상묘에 벌초하던 중이었다. 우씨 가족들은 경찰에서 “묘지 부근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를 낫으로 제거하고 있는데 말벌이 뒤통수와 입술 등을 쏘았다”고 말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가족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에서는 최모(60)씨와 강모(44)씨가 벌초작업 도중 각각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양에서도 염모(75)씨가 친지들과 벌초를 하다가 벌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남에서는 지난 주말·휴일 양일간 30여명이 벌초하다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벌 쏘임 사고는 벌의 번식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말벌의 활동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초시 유의점으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밝은 계통의 옷과 짙은 화장, 향수를 피할 것 ▲묘소 주변에 청량음료와 과일을 놔두지 말 것 ▲살충제를 미리 뿌려 벌이 있는지 확인할 것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몸을 낮출 것 등을 제시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는 벌초 중 벌집을 보지 못하고 건드려 발생하는 경우로 벌초 전에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손톱 등을 이용해 가능한 빨리 벌침을 제거하고 얼음주머니로 부종을 감소시키면서 병원으로 즉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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