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상대병원장에 장세호 교수
신임 경상대병원장에 장세호 교수
  • 강진성
  • 승인 201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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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경상대학교병원장에 장세호 신장내과 교수(50·사진)가 임명됐다. 4일 장세호 신임 병원장은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장 병원장은 지난 5월 24일 병원 이사회의 신임 병원장 공모에서 1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된 바 있다.

장 병원장은 지난 1987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수를 거쳐 경상대병원 진료처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마산의료원장을 맡아 오다 경상대병원장 공모를 위해 올해 초 사임 후 경상대병원으로 복귀했다.

병원장 임명은 통상 이사회 추천으로부터 1개월가량 소요됐지만 이번 인선은 이례적으로 3개월이 넘게 걸렸다. 임명이 늦어진 이유는 지난 5월 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 이후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까다로워진 것 때문으로 알려졌다.

장 병원장의 임기는 2016년 9월까지 3년이다. 앞서 경상대병원은 지난 4월 전시영 전 병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자 새 병원장을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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