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자살' 다룬다
EBS 다큐프라임 '자살' 다룬다
  • 연합뉴스
  • 승인 201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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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오후 9시50분 방송
하루 평균 43명. 우리나라에서는 33분에 한 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추월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EBS 다큐프라임은 오는 9~10일 오후 9시50분 자살 문제를 다룬 ‘33분마다 떠나는 사람들’ 편을 방송한다.

 9일 방송되는 제1부 ‘파파게노 이펙트’에서는 ‘베르테르 효과’의 반대인 ‘파파게노 효과’에 주목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캐릭터 파파게노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유혹을 극복한 일화에서 따온 ‘파파게노 효과’는 자살을 다루는 언론 보도의 긍정적인 효과를 의미한다.

 1980년대 오스트리아에서 언론이 지하철 자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하자 자살률이 절반으로 떨어진 사실을 바탕으로 자살보도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해본다.

 또 미국 스티븐 스택 교수와 게르노트 소넥 박사 등 자살보도를 연구해온 미디어심리 전문가와 함께 유명인의 자살을 보도한 한국의 방송 뉴스와 신문기사를 검토해본다.

 10일 선보이는 2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에서는 자살자의 심리 분석을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방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명물 금문교에서 투신 직전에 제지당한 사람들의 94%가 다시 자살을 실행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 또 자살명소로 유명한 일본 도진보에서 자살 시도자들에게 말을 걸어온 시게루씨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이어 토마스 조이너 교수의 이론과 유서 400통을 분석한 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통해 자살자의 심리를 상세히 들여다본다.

 또 자살 대책에 투입되는 예산이 우리나라의 100배에 달하는 일본의 NPO(비영리민간단체)의 노력을 살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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