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교통사고나 범죄로 숨진 도민의 유품을 안전하게 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해 ‘유품반환 박스<사진>’를 제작·사용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유품을 유족에게 돌려줄 때 규격화된 용기가 없어 일반 종이봉투나 비닐봉지 등에 담아 전달했다.
흰색의 유품반환 박스는 유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두께 3m짜리 골심지(골판지의 중심을 형성하는 물결모양 종이)로 튼튼하게 제작됐다.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앞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유품의 크기를 고려해 대형(450×400×300㎝)과 소형(350×270×150㎝) 두 종류로 만들었다.
경찰은 유품을 전달하면서 유족들이 꼭 챙겨야 하는 장례·사망신고 절차, 채무 등 상속 및 소유권 이전, 금융기관 및 보험관계 확인 등을 요약한 ‘행정처리 안내문’도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 박이갑 수사과장은 “유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유품이 분실되거나 부서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유품반환 박스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 사건·사고 사망자는 2009년 2560명, 2010년 3260명, 2011년 3525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경찰은 유품을 유족에게 돌려줄 때 규격화된 용기가 없어 일반 종이봉투나 비닐봉지 등에 담아 전달했다.
흰색의 유품반환 박스는 유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두께 3m짜리 골심지(골판지의 중심을 형성하는 물결모양 종이)로 튼튼하게 제작됐다.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앞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유품의 크기를 고려해 대형(450×400×300㎝)과 소형(350×270×150㎝) 두 종류로 만들었다.
경찰은 유품을 전달하면서 유족들이 꼭 챙겨야 하는 장례·사망신고 절차, 채무 등 상속 및 소유권 이전, 금융기관 및 보험관계 확인 등을 요약한 ‘행정처리 안내문’도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 박이갑 수사과장은 “유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유품이 분실되거나 부서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유품반환 박스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 사건·사고 사망자는 2009년 2560명, 2010년 3260명, 2011년 3525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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