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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시청률 20%의 벽을 넘어섰다.
2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영된 ‘굿 닥터’는 전국 기준 21.5%, 수도권 기준 2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의 전국 19.6%, 수도권 20.3% 기록보다 각각 1.9%포인트, 2.5%포인트 오른 수치다.
‘굿 닥터’는 지난달 5일 첫 방송으로 전국 10.9%, 수도권 11.6% 시청률을 기록해 월화극 동시간대 1위를 굳힌 이후 꾸준히 시청률을 올리다 한 달여 만에 ‘마(魔)의 시청률’로 불리는 20%를 돌파했다.
의학드라마 ‘굿닥터’는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선배 의사 차윤서(문채원)와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려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날 방송분은 한동안 냉각됐던 관계를 회복한 박시온과 차윤서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은근히 드러내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8.1%(전국), MBC ‘불의 여신 정이- 스페셜’은 4.0%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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