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악양면 고교 교과서 실린다
하동군·악양면 고교 교과서 실린다
  • 여명식
  • 승인 2013.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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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마을’ 주제 총 5쪽 소개
천혜의 자연 경관과 지역 특산물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 그리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갖고 있는 하동군과 국제슬로시티 악양면이 내년도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교과서와 학습교재를 전문적으로 편찬하는 지학사에서 2014년도 고등학교 ‘국어 1’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지리’교과서에 하동군과 슬리시티 악양면을 소개하는 내용을 수록한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학기 처음 사용 될 ‘국어 1’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깊고 그윽한 빛의 마을, 하동’을 주제로 하동 이야기, 계절과 축제, 빛깔, 맛, 삶의 향기 등 5개의 소제목으로 총 5쪽(p 281~ 285)에 걸쳐 하동을 소개한다.

‘상황에 맞는 글쓰기’의 하나로 권기정씨가 집필했으며 하동 8경인 형제봉 철쭉과 쌍계사 가을, 특산물인 대봉감·재첩국, 평사리 들판 등 5장의 사진도 실렸다.

‘한국지리’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전통 촌락, 세계로 나서다’라는 제목으로 국제슬로시티 악양면을 소개하고 있다.

악양면이 2009년 국제슬로시티에 지정됐다는 내용과 평사리는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소설 속 주인공이 살았던 최참판댁을 비롯해 전통가옥, 평사리 들판, 토지 문학길, 고소산성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적었다.

또 이중환의 ‘택리지’에 “악양은 산수가 아름다워 사람이 살기 좋다”고 소개한 내용과 각종 차와 진상품인 대봉감·매실 등 먹을거리와 쌍계사·한산사 등 이름난 사찰이 있어 느림의 미학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아름다움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이제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그 명성이 재확인 됐다”며 “앞으로 하동을 더욱 가꾸고 발전시켜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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