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금리 지방채 저금리로 전환
양산시, 고금리 지방채 저금리로 전환
  • 손인준
  • 승인 201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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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해 향후 10여 년간 약 5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차환대상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8개 사업 총 814억 원으로 이들 모두 정부에서 빌린 4.5%~5.45%의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최저금리를 제안한 NH농협은행과 조만간 3.79%의 금리(변동금리)로 인수약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산시의 이번 차환은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고금리지방채 차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양산시는 그동안 고금리 지방채 차환과 지방채의 조기 상환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산시는 이번 차환에 포함되지 않은 4%대 지방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4년도에 30억원 정도를 조기상환해 시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채 발행을 억제해 채무비율을 낮추고 있으며 이번 고금리 지방채의 저금리 차환을 통해 50억 원 정도의 이자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차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방채에 대해서도 점차적으로 차환 또는 조기상환을 추진해 시 재정건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의 채무는 현재 총 1122억원(2013년 말 기준 원금)으로 예산 규모 6846억원 대비 채무비율은 16.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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