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판매실적 '추석 대박'
하동 농·특산물 판매실적 '추석 대박'
  • 여명식
  • 승인 201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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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특산물 마케팅 활동…12억2800만원 실적
하동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촉전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판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 8월 26일부터 추석 직전인 지난달 15일까지 20일 동안 ‘2013년 추석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총 12억28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의 판매실적 8억2000만 원에 비해 49.7%, 4억800만 원 들어난 것이다.

이를 분야별로 판매실적을 보면 ▲서울 서대문구청 직거래장터 등 전국 8개 직거래장터 9200만 원 ▲자매결연 기관.단체 및 기업체 7개소 4300만 원 ▲하동명품유통센터 판촉 1억2900만 원 ▲하동솔잎한우 세트판매 1억200만 원 등이다.

또 전국 이마트와 농협 도매사업단의 하동배 납품 3억4000만 원 ▲지리산청학농협 건나물세트 4억 원 ▲하동밤 4000만 원 ▲군청 실.과.소와 읍.면 판촉활동 6400만 원 등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추석 전 하동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배.녹차.밤 등 하동에서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농.특산물 홍보전략팀의 활발한 현장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군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농.특산물 홍보 리플렛과 서한문을 제작하여 유관 기관.단체와 자매결연 기업체 등 580여곳에 배부한데 이어 농.특산물 홍보전략팀이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의 9개 기관.단체.기업체를 찾아가 직접 판촉활동을 펼쳤다.

여기에다 올 여름 짧은 장마로 말미암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한 하동배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또 지리산 청정지역의 자연산 건나물과 한우세트의 신규 납품처가 늘어난 것도 판매실적이 늘어난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녹차를 비롯해 배.밤.건나물 등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하동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전국으로 확산된데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 같다” 며 “올 설에도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서 농.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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