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경쟁력 확보…신뢰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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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취임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통한 자율협약 조기졸업과 독자생존을 위한 회생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신임 류 대표이사는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정확한 판단과 실행으로 자율협약 조기졸업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모아 회사가 반드시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업 내실화 ▲고객신뢰 회복 ▲무재해 사업장 조성의 필요성 등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사업내실화와 자율협약 신청 이후 훼손된 고객 신뢰 회복과 작업장 안전사고 등 회사의 이미제 제고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역설했다.
류정형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회사는 사업 다각화와 확장에 초점을 두었으나 이제는 상선과 특수선, 중소형 해양지원선 건조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해 이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 회사가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경쟁력과 저력이 있는 조직이고 이제 무겁게 껴입은 관습의 틀을 벗고 역풍에도 배를 띄우겠다는 기개로 STX조선해양의 내일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류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달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과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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