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용해작업 재해예방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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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원장 황경용)은 1일 오후 2시 최근 잇따른 용해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지도원 강당에서 두산중공업(주) 등 경남지역 용해로 보유 사업장 150여개사를 대상으로 용해작업 재해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1년 이후 최근 3년간 용해작업으로 17명이 사망했는데, 지난 8월에는 진해에서 용해작업 중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용해작업은 1600°C 이상의 고온에서 작업이 이뤄지므로 재해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분진발생 등 안전보건 환경이 매우 취약한 작업이다. 따라서 재해예방을 위해서 작업자는 용해작업의 재해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용해로 사고원인과 재해 위험성을 서로 공유하고 최신 안전기술 및 예방대책을 전파하고자 마련됐으며, 용해로 재해예방 대책과 용해로 재해원인 분석에 대해 공단내부 전문가 발표와 용해로 원리 및 기술동향과 용해로 폭발방지 안전장치에 대해서 외부 전문가 두 분의 발표가 있었다.
황경용 경남지도원장은 이자리에서 “용해로 작업자는 작업시작 전 설비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냉각수 온도를 점검하며, 개인보호구 착용 등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작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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