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연예인 ‘NO’ 우리가 ‘주인공’
비싼 연예인 ‘NO’ 우리가 ‘주인공’
  • 정희성
  • 승인 201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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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 만들기’ 선포식
대학축제들이 거액의 출연료를 주고 연예인을 초청하거나 흥청망청 술 마시고 노는 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건전한 대학 축제 만들기 선포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과기대는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를 만들기 지난 위해 15일 오후 5시 30분 대학 내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권진택 총장, 보직교수, 구민석 총학생회장 및 학생회 임원단이 참석해 대학 구성원 및 학생회 임원들이 서로 협의를 통해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총학생회 구민석 회장은 학생회의 역량강화를 통해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바람직한 학생회 운영과 대학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 고액의 연예인 초청 등을 자제하고 학생 참여 및 지역주민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조성해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또 각종 행사 등의 회계 집행내역을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체제 구축도 약속했다.

선포식은 대학축제와 관련, 일부 언론을 통해 학생회비 횡령, 낭비적 행사 등 부정적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조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대학 구성원 및 학생회 임원들에 대한 의식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권진택 총장은 학생회 임원들에게 “이제 대학축제는 술 마시고 비싼 연예인 초청만이 축제의 목적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해외체험 등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나아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과기대의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국제문화교류축제 ‘우리가 남이가’와 등반가 박정헌, 이창희 진주시장, 크리에이터 남궁연씨를 초청해 ‘Jump up GNTECH’ 등을 개최한다.

경남과기대
경남과기대가 지난 15일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구민석 학생회장(오른쪽)이 권진택 총장에게 선포문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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