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조정 김동용, 전국체전 3연패
진주시청 조정 김동용, 전국체전 3연패
  • 박성민
  • 승인 2013.10.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과기대 남자배구 메달권 청신호
◇ 국가대표 김동용 전국체전 3연패

한국 조정의 희망 김동용(진주시청) 전국체전을 제패했다.

김동용은 22일 오후 2시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조정 싱글스컬 경기에서 07:43.06의 기록으로 인천의 김휘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용은 경북대표로 나선 지난 92회 대회부터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체고와 대구대학교를 거친 김동용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지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대부분의 국가대표들이 예선탈락한 가운데 김동용은 발군의 실력으로 파이널 D 라운드 3위를 기록, 종합순위 2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예선과 준결승을 70%의 힘으로도 1위로 통과한 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남선수단에 조정 금메달을 안겼다.

대회를 앞두고 현지 적응과 훈련 중 허리통증이 발생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선수촌은 비롯 전국을 다니며 치료에 집중한 결과 우승을 거머줬다. 고교시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김동용은 특유의 성실성과 끈기를 바탕으로 기량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대구대에서 진주시청으로 옮긴 뒤 더욱 성장했다. 김동용은 “앞으로 2014 아시안게임을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배구남매 희비 엇갈려

경남과학기술대가 충남대의 추격을 물리치고 남자대학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남과기대는 2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배구 남자대학부 준준결승에서 용동국, 정영호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과기대는 홍익대를 꺾고 올라온 전남 목포대를 상대로 23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경기 초반은 경남과기대의 흐름으로 시작됐다.

1세트는 25-17로 가볍게 따낸 경남과기대는 2세트도 홍충의 가로막기와 중앙공격을 주무기로 25-18로 이겨 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3세트 중반부터 충남대 수비가 살아나며 끈길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5번 듀스를 이루는 접전 끝에 29-31로 내줬다. 자칫 분위기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경남과기대는 차분히 4세트 임하면서 3~4점차 유지하며 리드했다. 경기후반 다시 용동국의 스파이크와 결정적이 정영호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5-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서울 세화여고를 꺽고 금메달 가능성을 높인 진주선명여고는 준결승에서 수원전산여고에게 덜미를 잡히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선명여고는 1세트 듀스끝에 24-26으로 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수비조직력과 리시브가 흔들리며 내리 두 세트를 내주고 세트스코어 0-3으로 아쉽게 무릎 꿇었다.

◇ 정구 남일반단체전 창녕군청 오늘 금메달 도전

정구 남자일반부단체전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한 창녕군청(감독 김용국)이 경기선발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2일 인천가좌정구장에서 열린 정구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창녕군청은(김남훈 신윤수 이종우 김기성 남현우 신형국 김종원)경기선발을 맞아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23일 10시 대구 달성군청과 결승전을 벌인다.

한편 여자일반부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한 경남체육회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