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현장, 콘크리트 타설 시작
밀양 송전탑 현장, 콘크리트 타설 시작
  • 양철우
  • 승인 2013.10.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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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헬기로 레미콘 수송…주민과 충돌 없어
밀양 송전탑 기초 공사의 마지막 과정인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22일부터 시작됐다.

한전은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84번 현장에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레미콘 운반차 5대를 진입시켰다.

레미콘 차량은 84번 현장에 있는 지름 3m, 깊이 6m의 원통형 구덩이 4곳에 콘크리트를 쏟아 부었다.

원통형 구덩이는 철탑 지지대를 세워 단단하게 고정하는 곳이다.

한전은 레미콘 차 19대를 4차례로 나눠 송전탑 현장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 현장에서도 헬기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들어갔다.

126번 현장은 산길이 가파르고 좁아 레미콘 차의 접근이 어려워 헬기로 공수한다고 한전은 밝혔다.

레미콘 차들이 진입하자 송전탑 반대 주민 등과 함께 투쟁하는 민주당 문정선 밀양시의원이 길가에 세워둔 자신의 카렌스 승용차로 도로입구를 막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에 앞서 송전탑 반대 주민 등 20여 명이 레미콘 차량 진입을 막으려 바드리마을 입구 도로 주변에 나와 있었으나 경찰이 이들을 에워싸 제지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7개 중대 500여 명의 인원을 배치했으나 반대 주민 등과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송전탑 콘크리트 타설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 송전탑 84번 현장에 22일부터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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