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4일 대구구장서 첫 경기
오른손 투수인 윤성환(32·삼성 라이온즈)과 노경은(29·두산 베어스)이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첫판의 명운을 걸고 맞붙는다.
류중일 삼성 감독과 김진욱 두산 감독은 2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윤성환과 노경은을 각각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13승 8패에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역투한 윤성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윤성환은 SK 와이번스와의 2012시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놓으며 생애 첫 KS 승리를 거뒀다.
당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채 맞이한 5차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이끈 것도 윤성환이었다.
윤성환이 승리를 주도하면서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분 좋은 기억을 올해도 재연하겠다는 게 삼성의 방침이다.
다만 윤성환으로서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는 것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윤성환은 올 시즌 두산과 대결에 4차례 등판해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5.91을 남겼다.
노경은은 이번 등판에서 생애 첫 KS를 경험한다.
지난해 12승(6패)을 따내며 최고의 한 해를 지낸 노경은은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도 10승(10패)을 달성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선보여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승으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맛봄으로써 신바람이 난 상태다.
노경은으로서도 정규시즌 대구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모두 패배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4.97이라는 썩 좋지 않은 기록을 냈던 만큼 이를 이겨내는 게 승리 요건이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류중일 삼성 감독과 김진욱 두산 감독은 2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윤성환과 노경은을 각각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13승 8패에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역투한 윤성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윤성환은 SK 와이번스와의 2012시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놓으며 생애 첫 KS 승리를 거뒀다.
당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채 맞이한 5차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이끈 것도 윤성환이었다.
윤성환이 승리를 주도하면서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분 좋은 기억을 올해도 재연하겠다는 게 삼성의 방침이다.
다만 윤성환으로서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는 것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윤성환은 올 시즌 두산과 대결에 4차례 등판해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5.91을 남겼다.
노경은은 이번 등판에서 생애 첫 KS를 경험한다.
지난해 12승(6패)을 따내며 최고의 한 해를 지낸 노경은은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도 10승(10패)을 달성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선보여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승으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맛봄으로써 신바람이 난 상태다.
노경은으로서도 정규시즌 대구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모두 패배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4.97이라는 썩 좋지 않은 기록을 냈던 만큼 이를 이겨내는 게 승리 요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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