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후보는 문형표 KDI선임연구위원 낙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두달째 공석이던 차기 감사원장 후보에 마산 출신 황찬현(60)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명했다.
또 새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는 국내 연금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52) 한양대 문화예술대학장이 각각 낙점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러한 내용의 정부 고위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황 감사원장 내정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과 대전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며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과 굿모닝 시티 사기분양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 감사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던 분으로 감사원장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현직 법원장을 감사원장에 전격 발탁함에 따라 ‘외풍’ 논란속에 지난 8월26일 양건 전 감사원장이 물러난 이래 성용락 수석감사위원의 대행체제가 이어져온 감사원의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양 전 감사원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 독립성과 관련, “외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던 터라 임기 4년의 ‘황찬현 체제’는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며 새 정부의 효율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 프로필
▲마산(60·사법연수원 12기) ▲마산고 ▲서울대 법대 ▲서울형사지법 ▲서울민사지법 ▲서울지법 서부지원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대전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가정법원장(겸임) ▲서울가정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연합뉴스
또 새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는 국내 연금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52) 한양대 문화예술대학장이 각각 낙점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러한 내용의 정부 고위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황 감사원장 내정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장과 대전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며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과 굿모닝 시티 사기분양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 감사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던 분으로 감사원장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현직 법원장을 감사원장에 전격 발탁함에 따라 ‘외풍’ 논란속에 지난 8월26일 양건 전 감사원장이 물러난 이래 성용락 수석감사위원의 대행체제가 이어져온 감사원의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양 전 감사원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 독립성과 관련, “외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던 터라 임기 4년의 ‘황찬현 체제’는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며 새 정부의 효율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 프로필
▲마산(60·사법연수원 12기) ▲마산고 ▲서울대 법대 ▲서울형사지법 ▲서울민사지법 ▲서울지법 서부지원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대전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가정법원장(겸임) ▲서울가정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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