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축구의 최강 거제서 가린다
고교축구의 최강 거제서 가린다
  • 박성민
  • 승인 2013.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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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한국 고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거제에서 개최된다.

전국 고교 축구의 왕중왕을 뽑는 ‘201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주말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간 전국 162개팀이 지역별 17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 2013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64개팀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로 68회를 맞는 전국 고교축구선수권 대회를 겸하고 있어 대회의 질이 어느 때보다 월등히 높아 미래의 박지성, 손흥민 등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왕중왕전은 2일 오전 10시 거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거제시내 9개 운동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일에는 64강전이 열리고, 3일에는 32강전, 9일에는 16강전, 10일에는 8강전, 12일은 평일에 4강전이 열릴 예정이다. 결승전은 11월 16일 12시 서울 상암월드컵구장에서 열린다.

10개팀이 주말리그를 치룬 경남은 모두 4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경남정보고가 13승 4무 1패로 승점 43점을 획득해 리그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고 거제고가 12승 2무 4패로 승점 38점을 얻어 2위, 창원기계공고가 11승 4무 3패로 3위, 김해생명과학고가 11승 7패로 4위에 오르며 왕중왕전 막차를 탔다. 경남정보고는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경희고와 옥포공설운동장에서 64강전 경기를 갖고 창원기계공고는 오전 10시 동부중학교에서 서울 대동 세무고와 32강전을 놓고 격돌한다. 김해생명과학고는 오후 3시 15분 경기 과천고와 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맞붙는다. 거제고는 경기 서해고와 낮 1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대결하며 이 경기는 왕중왕전 개막전으로 진행돼 SBS ESP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려해상수도의 멋진 경광과 축구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거제시를 널리 알리고 이 곳을 찾는 전국의 학부모와 팀 관계자, 축구 관계자들에게 거제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덕 경남축구협회 전무도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경남축구협회와 거제축구협회, 거제시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내 경남축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팀은 초중고 모두 상금 2000만 원을 받게 되고 출전팀은 왕중왕전의 성적에 따라 해당 시도의 2014년 전국체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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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남정보고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고교축구대회에서 경기를 벌이는 모습. 경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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