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프로야구 신인왕 누굴까?
뜨거웠던 프로야구 신인왕 누굴까?
  • 박성민
  • 승인 2013.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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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두산 유희관 불꽃 경쟁
NC의 토종에이스가 신인왕을 따낼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4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신인왕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7일 NC 이재학과 나성범, 두산 유희관 등 3명의 신인왕 후보와 MVP 후보로 삼성 배영수, LG 이병규(9), 넥센 박병호, SK 크리스 세든을 선정했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지난 10월 8일 실시했으며 투표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넥센 박병호의 2년 연속 MVP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신인왕은 오리무중이다.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의 성적으로 리그를 호령한 이재학은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상향 평준화된 프로야구판에서 신인으로써 10승을 7년만에 작성했고 평균차책점도 전체 2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신생팀의 핸디캡을 딛고 타선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룬 성적으로 더욱 가치가 높다. 상무 제대 후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있는 두산의 유희관은 강력한 대항마다. 이미 리그성적이 반영된 투표결과가 결정나 있지만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자칫 포스트시즌 프리미엄이 있는 유희관에 표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 루키 나성범도 인상적인 활약으로 신인왕 조건을 충족시켰으나 역부족인 모습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한 달여 간의 결장에도 타율 0.243, 안타 98, 홈런 14개를 기록한 것은 NC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가 될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MVP 및 신인왕은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 1, 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그 중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타격왕, 최다승 투수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군 및 퓨처스리그 타이틀홀더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신인왕과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 NC에서는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쥔 김종호를 비롯해 이재학과 변강득, 강구성이 등 가장많은 인원이 참석한다. 또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에서는 배영수가 두산은 유희관, LG는 류제국, 이병규(9)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고 경창철 소속의 양훈과 상무 박정훈, 서상우도 함께한다.

한편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3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 은 10월 31일 오전 9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시상식 관람과 함께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에도 참가(당일 선착순으로 참가 인원 제한)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KBS N 스포츠와 KBO 공식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재학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오후 2시 서울 에서 2013 페넌트레이스 MVP, 신인왕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도전하는 이재학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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