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전문상사'로 거듭나기
㈜STX '전문상사'로 거듭나기
  • 황용인
  • 승인 201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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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경영정상화 실현 박차
㈜STX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상사’로 거듭나는 등 조기 경영 정상화 실현에 적극 나섰다.

㈜STX는 5일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으로 에너지사업(석탄·석유)과 원자재 수출입(철강·비철), 기계엔진(기계플랜트·엔진영업), 해운물류 서비스(물류·S&P) 등 4대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STX는 또 비계열사 대상 외부 비즈니스를 확대해 수익처 다각화를 실현하고 외부거래 비중을 현재 65%에서 2017년 96%까지 끌어올리는 등 오는 2017년 매출 2조 2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TX가 추진하는 4대 비즈니스 모델의 에너지사업 부문(석탄·석유)은 기존 계열사 비중을 줄이고 독자영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판매수량 기준 국내상사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석탄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등 안정적인 석탄 공급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유사를 제외한 국내 석유기업 중 유일하게 석유제품 저장-판매업(Storage 사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고 2011·2012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상사 중 석유부문 1위에 오른 석유부문에서도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추진한다.

원자재 수출입 부문(철강·비철)에 있어서는 올해 7개국, 21개사 철강 신규 판매선을 발굴한 저력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발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종합상사 중 아연 수입판매 규모 1위, 알루미늄 3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톱(Top) 상사로서의 위상을 확대하고 암바토비 투자 광산의 니켈 생산증가에 따른 오프테이크(off-take) 판매물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계엔진(기계플랜트·엔진영업) 부문의 아프리카·중남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과 특수선 부문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STX마린서비스와 연계한 해운물류 서비스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STX 관계자는 “전문상사로서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사채권자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독자 생존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해 기업 정상화 조기달성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는 오는 27일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다. ㈜STX는 이번 사채권자 집회에서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채권단 자율협약 MOU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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