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양추흥 행정원 정무위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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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대만과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유치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양추흥 대만 행정원 정무위원 등 대만 방문단 13명이 도청을 방문, 홍준표 경남지사와 경남-대만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홍 지사는 수출선 다변화 일환으로 이달 말 대만 타이페이시 대형백화점에서 개최예정인 딸기, 토마토, 배, 버섯류 등의 경남 우수농산물 판촉전에 대한 현지 협조와 농업분야 교류 활성화를 당부했다.
홍 지사는 이와 함께 경남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다음달 대만 카오슝시와 타이페이시에서 열리는 경남관광 설명회를 비롯한 대만과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대만의 투자자와 기업들이 경남에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양추흥 대만행정원 정무위원은 과일 등 대만의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고 경남도와 대만의 농업분야를 비롯한 경제분야 전반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홍준표 지사와 양추흥 대만행정원 정무위원과의 면담을 계기로 경남과 대만 상호 간의 우호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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