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은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 국회를 방문해 이군현 국회예결위원장을 면담한데 이어 13일에는 예결위원인 김성찬 의원을 만나 제2안민터널 건설 등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전액 반영이 되지 않은 10건의 주요 SOC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고예산이 계획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시장은 이날 ▲제2안민터널 건설 ▲귀곡~행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창원 도시철도 건설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내서~칠원 국도5호선 건설 ▲북면 하수관거 정비(2단계) 등 주요사업을 설명한 후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김성찬 의원은 “예결위원인 만큼 창원시 지역 현안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시는 그동안 2014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 사업별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대비 6% 이상 증가한 4700억 원의 국고예산을 잠정 확보해 국회심의 중에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마지막까지 국고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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