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브랜드 가치’ 높여라
‘농산물 브랜드 가치’ 높여라
  • 임명진
  • 승인 201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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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전국최초 채소 브랜드 평가지표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도내 주요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자가진단과 평가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채소 브랜드 평가모형과 진단모형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지역농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채소브랜드 진단지표 개발을 위해 올해 초부터 서울지역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동일 상품군별 최초상기 브랜드와 선호도, 품질의 신뢰성 등을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여기서 얻은 기초 자료를 토대로 양파와 풋고추 브랜드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7개의 평가지표와 35개의 세부지표를 완성했다.

농산물 브랜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의 공산품과 서비스업 등에 사용되는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학계와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농산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과의 협의를 거치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상품의 인지도, 품질력, 차별성, 유대감 등 4가지 평가지표와 16가지 세부지표를 개발하게 된다.

현재 국내 농산물 브랜드는 2011년 기준, 5300여 개가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기억하는 브랜드 수는 미미한 수준이고 그 조차도 브랜드 지속성이 매우 낮아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 도입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산물 브랜드 평가지표와 자가진단표는 최근 국내외 농업 시장 여건에 비춰볼 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내년부터 농가 현장실증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여 농가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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