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피자 판매 체인 회사 도미노
도미노 피자는 미국에서는 피자헛 (Pizza Hut) 다음으로 크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70개국에 만개 이상의 직영 및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세계 최대의 피자 판매 체인회사이다. 도미노 피자는 1960년 톰 모나건(Monaghan)과 그 형제 제임스가 미국 미시간 주의 미시간 대학의 동부 캠퍼스 근처에 있는 입실란티(Ypsilanti)에 있는 조그만 피자 가게를 인수하면서 시작된다. 인수 가격은 75달러의 계약금에 두 형제가 빌린 700달러로 치러졌다. 8개월 뒤 제임스는 톰에게 낡은 폴크스바겐 비틀을 받는 조건으로 자신의 지분을 넘겨주었다.
톰 모나건은 혼자 가게를 꾸려가야 했기에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4시까지 하루에 열여덟 시간을 일했다. 그러다가 피자 가게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고 토마토소스에 일가견이 있는 새로운 동업자를 만나게 된다. 한편 모나건은 피자를 손상시키지 않고 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큰 사각형의 골판지 상자를 썼고, 피자가 배달되는 동안 식지 않도록 보온 상자나, 절연체로 만든 작은 주머니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컨베이어 형 오븐, 피자 전용 접시, 수직 절단기도 개발하여, 피자를 만드는 데 드는 노동력과 시간을 절약했다. 대학가에 가게를 두 군데 더 열면서 모나건은 일주일에 무려 100시간이나 일에 매달려야 했다. 그런데 얼마 후 동업자가 몰래 현금을 빼돌리는 사건이 일어나 명의가 모나건으로 되어 있어서 7만 5000천 달러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변호사는 파산 선고를 하라고 충고했지만, 모나건은 동의하지 않은 채 채권자들 앞에서 반드시 빚을 갚겠다고 맹세한다. 원가 절감에 전력을 다한 결과, 이듬해인 1965년에 5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그러자 사업체의 이름을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Inc.)로 바꾸었고 1967년에 입실란티에 그 첫 프랜차이즈를 개장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도미노피자 본점에 불이 나고 말았다. 피해액이 15만 달러에 달했지만 보험 회사에서는 1만 3000달러밖에 보상해 주지 않았다. 그러자 모나건은 세 개의 점포를 재정비하여 각각 피자 반죽, 치즈 만들기, 소스 제작만 전문적으로 작업하도록 하여, 본점에서 만든 피자를 제공받지 않고도 각자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체인점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신생 점포의 매출은 매우 부진했고,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회사의 수표가 부도 처리되면서 위기에 처하고 만다. 당시 회사 부채가 150만 달러에 달했다. 그래서 모나건은 1970년에 경영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고 열 두 개 점포의 관리자로 전락하고 만다. 얼마 후 그는 다시 경영권을 회복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어려웠다.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한 모나건의 파격적이고도 혁신적 전략은 ‘30분 이내 배달 시스템’이었다. 그는 직원과 가맹점주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 앞으로 저를 보실 때마다 제 이름의 머리글자 TMG(Tom Monaghan)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TMG ‘Thirty-minute Guarantee (30분 이내에 배달을 보장한다는 뜻)’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이 전략은 도미노 피자의 품질을 입증하는 증표가 되었고, 지방의 일개 피자 체인점이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되는 발판이 되었다. 또한 모나건은 우수 종업원에게 가맹점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주어 유능한 인력을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하였고 그래서 도미노피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1983년에는 첫 해외 점포를 캐나다 위니펙에 개장하였고 같은 해에 총 1천개의 점포에 이르게 된다. 1985년에는 영국 루톤과 일본의 도쿄에 각각 첫 가게를 열었고 1995년까지 해외 점포수가 1천개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1997년에는 5개 대륙에 걸쳐 일곱 개의 매장을 동시에 개장하면서 1천 5백 개째의 해외 점포를 열게 된다. 그러던 중 1998년에 38년 간 경영권을 소유했던 창업자 톰 모나건은 그의 은퇴를 선언하고 베인 캐피탈 사(Bain Capital, Inc.)에다 그의 지분 93%를 약 10억 달러에 매각하였다.
/경상대학교 경영학과
톰 모나건은 혼자 가게를 꾸려가야 했기에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4시까지 하루에 열여덟 시간을 일했다. 그러다가 피자 가게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고 토마토소스에 일가견이 있는 새로운 동업자를 만나게 된다. 한편 모나건은 피자를 손상시키지 않고 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큰 사각형의 골판지 상자를 썼고, 피자가 배달되는 동안 식지 않도록 보온 상자나, 절연체로 만든 작은 주머니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컨베이어 형 오븐, 피자 전용 접시, 수직 절단기도 개발하여, 피자를 만드는 데 드는 노동력과 시간을 절약했다. 대학가에 가게를 두 군데 더 열면서 모나건은 일주일에 무려 100시간이나 일에 매달려야 했다. 그런데 얼마 후 동업자가 몰래 현금을 빼돌리는 사건이 일어나 명의가 모나건으로 되어 있어서 7만 5000천 달러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변호사는 파산 선고를 하라고 충고했지만, 모나건은 동의하지 않은 채 채권자들 앞에서 반드시 빚을 갚겠다고 맹세한다. 원가 절감에 전력을 다한 결과, 이듬해인 1965년에 5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그러자 사업체의 이름을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Inc.)로 바꾸었고 1967년에 입실란티에 그 첫 프랜차이즈를 개장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도미노피자 본점에 불이 나고 말았다. 피해액이 15만 달러에 달했지만 보험 회사에서는 1만 3000달러밖에 보상해 주지 않았다. 그러자 모나건은 세 개의 점포를 재정비하여 각각 피자 반죽, 치즈 만들기, 소스 제작만 전문적으로 작업하도록 하여, 본점에서 만든 피자를 제공받지 않고도 각자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체인점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신생 점포의 매출은 매우 부진했고,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회사의 수표가 부도 처리되면서 위기에 처하고 만다. 당시 회사 부채가 150만 달러에 달했다. 그래서 모나건은 1970년에 경영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고 열 두 개 점포의 관리자로 전락하고 만다. 얼마 후 그는 다시 경영권을 회복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어려웠다.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한 모나건의 파격적이고도 혁신적 전략은 ‘30분 이내 배달 시스템’이었다. 그는 직원과 가맹점주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 앞으로 저를 보실 때마다 제 이름의 머리글자 TMG(Tom Monaghan)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TMG ‘Thirty-minute Guarantee (30분 이내에 배달을 보장한다는 뜻)’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이 전략은 도미노 피자의 품질을 입증하는 증표가 되었고, 지방의 일개 피자 체인점이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되는 발판이 되었다. 또한 모나건은 우수 종업원에게 가맹점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주어 유능한 인력을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하였고 그래서 도미노피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1983년에는 첫 해외 점포를 캐나다 위니펙에 개장하였고 같은 해에 총 1천개의 점포에 이르게 된다. 1985년에는 영국 루톤과 일본의 도쿄에 각각 첫 가게를 열었고 1995년까지 해외 점포수가 1천개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1997년에는 5개 대륙에 걸쳐 일곱 개의 매장을 동시에 개장하면서 1천 5백 개째의 해외 점포를 열게 된다. 그러던 중 1998년에 38년 간 경영권을 소유했던 창업자 톰 모나건은 그의 은퇴를 선언하고 베인 캐피탈 사(Bain Capital, Inc.)에다 그의 지분 93%를 약 10억 달러에 매각하였다.
/경상대학교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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