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달 29일 삼천포요양원과 삼천포서울간호학원 설립자인 이승연 이사장이 지난 달 29일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태종 대종사 전운덕 스님과 함께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사회봉사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회봉사상은 지난 4월 한국근우회(회장 이희자)가 추천하고 미국 백악관이 선정해 한국근우회 86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상했다.
이승연 이사장은 의료선교사회와 업무협력을 맺고 매년 필리핀 마닐라 톤도시 환자 100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연간 4회 이상 무의촌 의료 봉사와 수협 어업인 의료봉사, 관내 초등학교 농구부 후원, 사천지역 출신 대학생 4명 등록금 전액 지원 등 봉사와 기부에 솔선수범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승연 이사장은 “고통 받는 환자분들을 방치하는 것은 폭력에 다름없는 처사”라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연이사장은 현재 사천시 희망나눔회 초대 회장, 사천시 육상경기연맹회장 등 각종 지역봉사단체 4곳에 고문으로 위촉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최근 병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 버거씨병 혈액 순환장애, 당뇨합병증 족부괴사로 절단할 수 밖에 없는 환자, 중풍 편마비 환자 등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