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거제캠퍼스 건립 시동
한국해양대 거제캠퍼스 건립 시동
  • 김종환
  • 승인 201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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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가 오는 2016년 거제캠퍼스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국립 한국해양대학교는 거제캠퍼스 구축을 위한 단기계획의 하나로 지난 6일 거제상공회의소에서 거제시 관계 공무원과 양대 조선사내 협력사 대표,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거제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재직자 전문성 강화훈련 및 해양플랜트 기술 전환교육 등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관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양대학교는 거제캠퍼스 설립계획 및 조선·해양플랜트 전공학부 및 석·박사과정 재교육형 계약학과 신설 및 운영 안내, 재직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산업체 대표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반영키로 했다.

한국해양대학교 국승기 산학협력단장은 “한국해양대학교는 거제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거제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한국해양대학교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 단기 계획 중 하나가 맞춤형 재직자 교육훈련 과정으로 당장 내년부터 개설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협력사 대표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교육과정 개설과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간담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대우 협력사 대표들은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취약한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육성은 물론, 대우·삼성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현장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해양대학교가 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해양플랜트 산업은 안전·환경·보건분야에 선주사들의 규제가 많으므로 이 분야에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해 줄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일과 중 교육의 어려움을 반영한 일과 후 교육과정 개설과 협력업체 대표자와 임원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교육과정의 세밀한 수요조사를 위해 전체 협력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의 조속한 구축도 피력했다.

한편 거제시와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9월 13일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시장, 박한일 총장이 참석해 오는 2016년 개교 목표로 거제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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