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살아 있는 성자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련가. 숱한 고난과 역경을 통해 화해와 용서를 몸소 실천하셨던 마디바(Madiba·존경받는 어른) 넬슨 만델라! 임은 갔지만 임의 자유와 평등을 향한 숭고한 정신은 온누리에 희망의 무지개로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임의 정의로운 그 용기와 사랑은 어머니의 태아에서부터 자라 근 한 세기를 인류평화를 위해 온몸을 사르셨습니다. 안식을 취할 시간입니다. 이젠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을 내려놓고 먼저 간 어머니의 품안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마음 모아 빕니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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