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새야구장 그린벨트 해제 재심의 결정
진해 새야구장 그린벨트 해제 재심의 결정
  • 박성민
  • 승인 2013.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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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시계획위, ‘야구계 동의’ 보완 요구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진해에 세워질 새 야구장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재심의를 결정했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를 열고 창원시가 제출한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완후 재심의를 결정했다. 이는 중앙도시계획위가 새 야구장 예정지 그린벨트 해제 이전에 야구계의 동의라는 보완을 요구한 것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창원시는 현재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32만9490㎡)에 새 야구장 등 체육시설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KBO(한국야구위원회)와 NC다이노스 등 야구계는 접근성과 흥행성 부분에서 우려를 나타내며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중앙도시계획위는 심의를 통해 야구계의 신축구장 동의문서 제출과 야구장 주변도로의 교통수요·영향 분석처리대책을 요구했다. 또 기존 마산야구장 활용계획 검토,야구장 소음대책 보완, 여좌동 일대의 연중 농무(안개)일수, 생태적 현황파악이 가능한 관련자료도 제시하도록 했다. 창원시는 “보완사항을 이행하고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다”며 “야구계 합의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석현 NC다이노스 단장은 “개인적인 판단이 아닌 야구계 전체의 판단으로 변함이 없는 입장이다”면서 “창원시에서 지금이라도 냉정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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