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재취업 눈높이 교육 필요"
"베이비붐 세대 재취업 눈높이 교육 필요"
  • 임명진
  • 승인 201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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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진주권역 시니어진로추진위원회 개최
진주권역 시니어진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11일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제4차회의를 끝으로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진주시가 주관하는 ‘201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의 재취업과 시니어 창업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 1·2차 교육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주권역 경영계, 노동계, 금융계, 학계 및 공공단체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재취업과 창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동시에 수료생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알선하는 역할을 했다. 이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1차 교육(19명), 2차 교육(24명) 등 총 43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업책임자인 이웅호 경남과기대 교수는 1차 교육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수료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한 2차 교육에서는 재취업과정 이외에도 전통장류와 커피 바리스타 분야를 각각 나누어 특성화된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보고했다.

교육과정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료생의 90.5%가 교육 전반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사 전문성과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92.9%와 91.4%를 나타냈으나 교육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80%에 머물러 교육시간의 대폭 확대를 향후 과제로 남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성과에서도 수료생의 고용률이 50%에 미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라는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제조업 기반이 약하고, 다른 도시들에 비하여 창업환경이 열악한 진주권역이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됐다.

특히 회의에서 위원들은 향후 성공적인 베이비붐 세대들의 인력양성 교육을 위해 재취업 수강생들에 대한 눈높이 교육 등 인성교육 강화와 재취업 수요 조사에 기반한 교육생 모집 등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리고 창업교육의 경우에도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충분한 교육시간과 이에 따른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 및 창업활성화를 위한 교육은 정부의 국정 과제인 고용률 75% 달성과 정부나 지자체의 사회보장 예산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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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권역 시니어진로추진위원회가 11일 제4차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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