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2013 MBC 연기대상 수상
'기황후' 하지원, 2013 MBC 연기대상 수상
  • 연합뉴스
  • 승인 201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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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하지원

배우 하지원(사진·35)이 올해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하지원은 30일 밤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안았다. 하지원은 아울러 ‘PD상’과 ‘인기상’도 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올해 10월 방송이 시작된 월화극 ‘기황후’의 주인공 기승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드라마의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고공 행진을 펼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원은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 고생하시는 수많은 스태프가 계시다. 이 상을 그분들에게 바친다”며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 세상의 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큰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드라마’로는 ‘백년의 유산’이 뽑혔다.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반 미치지 않고서는 이 짓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MBC 드라마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우수연기상은 미니시리즈 부문은 이승기(‘구가의 서’), 배수지(‘구가의 서’), 특별기획 부문은 김재원(‘스캔들’), 주진모(‘기황후’), 신은경(‘스캔들’), 연속극 부문은 이정진(‘백년의 유산’), 한지혜(‘금나와라 뚝딱’)가 받았다.

 주로 영화에서 활약한 주진모는 “신인상을 기대했는데 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웃음)”며 “촬영 중에 다쳐서 병상에 계신 스태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은 미니시리즈 부문은 주원(‘7급공무원’)과 신세경(‘남자가 사랑할 때’), 특별기획 부문은 지창욱(‘기황후’)과 유이(‘황금무지개’), 연속극 부문은 연정훈(‘금나와라 뚝딱’)과 홍수현(‘사랑해서 남주나’)이 받았다.

 황금연기상은 김상중(‘황금무지개’), 정보석(‘백년의 유산’), 조재현(‘스캔들’), 김보연(‘오로라 공주’), 이혜숙(‘금나와라 뚝딱’), 차화연(‘사랑해서 남주나’)이 함께 수상했고, 공로상은 한진희(‘금나와라 뚝딱’)와 박원숙(‘백년의 유산’)이 받았다.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은 하지원(‘기황후’)이 받았고, 신인상은 오창석(‘오로라 공주’), 이상엽(‘사랑해서 남주나’), 전소민(‘오로라 공주’), 백진희(‘기황후’)가 차지했다.

 이승기와 한지혜가 사회를 본 이날 행사는 그룹 샤이니 등이 특별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상당 부문에서 공동 수상이 난무해 나눠먹기식 수상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다음은 그외 수상자 명단.

 ▲ 아역연기상 = 김새론·서신애·천보근·이영유·김향기(‘여왕의 교실’) ▲ 인기상 = 이승기(‘구가의 서’), 하지원(‘기황후’) ▲ 베스트커플상 = 이승기·배수지(‘구가의 서’) ▲ 올해의 작가상 = 장영철·정경순(‘기황후’), 구현숙(‘백년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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