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왕 루퍼트 머독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의 아버지 키스 머독(Keith Murdoch)은 유명한 종군기자 출신으로 호주 멜버른 헤럴드 앤 위클리 타임스의 지회장을 역임한 호주 신문업계의 거물이었다. 1931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태어난 루퍼트 머독은 고등학교 졸업 후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대학 졸업 후, 아버지의 친구의 도움으로 런던의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지에 수습 편집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곳에서 2년간을 보내면서 최초로 언론의 실전경험을 쌓게 되는데, 이런 경험은 장차 발행인으로서 그가 이룩한 업적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52년 아버지가 죽은 뒤 호주로 돌아가서 아버지의 유업인 선데이 메일(Sunday Mail)지와 애들레이드의 ‘뉴스’(The News)지를 물려받는다. 그는 뉴스지를 섹스와 스캔들 기사로 가득 찬 신문으로 바꾸어놓음으로써 뉴스지의 발행 부수를 크게 늘려놓게 된다. 1964년에는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지인 오스트렐리언지를 창간하여 마침내는 호주를 대표하는 전국지로 육성해내는 데 성공한다. 시드니 최대의 신문 그룹이 된 ‘뉴스’는 호주 신문 시장의 20%를 점유하게 된다.
1969년 머독은 영국으로 진출하여 발행부수가 600만 부 이상인 대중 일요지 뉴스 오브 더 월드지를 사들이면서 37세에 런던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이어 선(The Sun)지를 인수하여 40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영국 최대 대중지로 만드는가 하면, 창간 연도가 1785년인 영국 신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타임스지까지 장악하게 된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타임스지의 발행부수를 파격적으로 늘리면서 머독은 영국 제1의 신문 산업의 오너로 등극하게 된다. 영어권에서 신문 산업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미국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머독은 1973년 텍사스 주의 주간지 샌 안토니오 뉴스(San Antonio Express News)지를 인수하게 된다. 1974년에는 전국적인 타블로이드판 주간지 스타(Star)를 창간했다. 1976년에는 미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일간지 뉴욕 포스트지를 인수하고, 1979년 호주 시드니에 미디어 지주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을 설립하게 된다. 그래서 머독의 뉴스 그룹은 호주와 영국, 미국에 80여 개의 신문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자 타임지와 뉴스위크지 등은 머독의 탐욕적이고 공격적인 언론사 매수합병행태를 맹렬히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 비디오, 영화, 음반회사 등 다른 통신매체산업 분야에서도 상당한 자산을 축적해나갔다. 1985년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하고 매트로 미디어사로부터 미국의 독립 텔레비전 방송국 6곳을 사들여 이 두 업종을 폭스(Fox Network)사라는 새 회사로 통합시켰다. 198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언론기업인 헤럴드앤드위클리타임스사를 사들였으며 이후로는 미국의 하퍼앤드로출판사와 영국의 윌리엄콜린스사를 비롯한 여러 출판사를 인수했다. 1988년에는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던 TV가이드(TV Guide)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아스트라 위성을 이용해 위성방송 사업 시작하기 위하여 유료 위성방송사 스카이TV를 설립하였다. 폭스 사는 1990년대에 내셔널풋볼리그, 내셔널하키리그,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의 방송권을 높은 가격으로 사들여 경쟁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91년에는 천문학적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1993년에는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 최대 위성방송사인 홍콩의 스타TV(Star TV)를 인수하게 된다. 머독은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고 애플과 구글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영향력이 커지자 2005년 3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소유하고 있는 인터믹스 미디어를 인수하였다. 그리고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경제신문인 월 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을 소유하고 있는 다우존스사를 50억 달러에 인수하였다. 1996년 머독은 폭스 뉴스 채널을 출범시켜 CNN과의 경쟁을 시작했고, 1998년에는 LA 다저스 구단을 사들였다. 현재 머독은 AOL 타임워너사 다음으로 세계 제 2위의 미디어 복합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면서 CEO이다.
/경상대학교 경영학과
1969년 머독은 영국으로 진출하여 발행부수가 600만 부 이상인 대중 일요지 뉴스 오브 더 월드지를 사들이면서 37세에 런던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이어 선(The Sun)지를 인수하여 40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영국 최대 대중지로 만드는가 하면, 창간 연도가 1785년인 영국 신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타임스지까지 장악하게 된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타임스지의 발행부수를 파격적으로 늘리면서 머독은 영국 제1의 신문 산업의 오너로 등극하게 된다. 영어권에서 신문 산업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미국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머독은 1973년 텍사스 주의 주간지 샌 안토니오 뉴스(San Antonio Express News)지를 인수하게 된다. 1974년에는 전국적인 타블로이드판 주간지 스타(Star)를 창간했다. 1976년에는 미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일간지 뉴욕 포스트지를 인수하고, 1979년 호주 시드니에 미디어 지주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을 설립하게 된다. 그래서 머독의 뉴스 그룹은 호주와 영국, 미국에 80여 개의 신문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자 타임지와 뉴스위크지 등은 머독의 탐욕적이고 공격적인 언론사 매수합병행태를 맹렬히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 비디오, 영화, 음반회사 등 다른 통신매체산업 분야에서도 상당한 자산을 축적해나갔다. 1985년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하고 매트로 미디어사로부터 미국의 독립 텔레비전 방송국 6곳을 사들여 이 두 업종을 폭스(Fox Network)사라는 새 회사로 통합시켰다. 198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언론기업인 헤럴드앤드위클리타임스사를 사들였으며 이후로는 미국의 하퍼앤드로출판사와 영국의 윌리엄콜린스사를 비롯한 여러 출판사를 인수했다. 1988년에는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던 TV가이드(TV Guide)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아스트라 위성을 이용해 위성방송 사업 시작하기 위하여 유료 위성방송사 스카이TV를 설립하였다. 폭스 사는 1990년대에 내셔널풋볼리그, 내셔널하키리그,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의 방송권을 높은 가격으로 사들여 경쟁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91년에는 천문학적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1993년에는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 최대 위성방송사인 홍콩의 스타TV(Star TV)를 인수하게 된다. 머독은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고 애플과 구글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영향력이 커지자 2005년 3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소유하고 있는 인터믹스 미디어를 인수하였다. 그리고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경제신문인 월 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을 소유하고 있는 다우존스사를 50억 달러에 인수하였다. 1996년 머독은 폭스 뉴스 채널을 출범시켜 CNN과의 경쟁을 시작했고, 1998년에는 LA 다저스 구단을 사들였다. 현재 머독은 AOL 타임워너사 다음으로 세계 제 2위의 미디어 복합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면서 CEO이다.
/경상대학교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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