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 “자랑스러운 엄마 되고싶다”
안시현 “자랑스러운 엄마 되고싶다”
  • 연합뉴스
  • 승인 2014.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공백기 접고 필드 복귀…골든블루와 후원계약식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서 다시 골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온 신데렐라’ 안시현(30·골든블루)은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골든블루와의 후원 계약식에서 딸 그레이스 얘기가 나오자 이같이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1년 결혼과 임신으로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진 안시현은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추천 선수로 복귀전을 치른 뒤 시드전을 통해 2014년 KLPGA 풀시드를 확보했다.

 ‘워킹맘’으로 힘든 투어 생활이 예고됐지만 안시현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자 보물인 딸을 보며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이와 골프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안시현은 또 “처음 쉬게 됐을 때는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동안 왜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생겼다”며 “다시 은퇴하게 된다면 후회가 없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200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베테랑이지만 안시현은 “우선 1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 대담해졌고, 기술적인 면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껴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조만간 미국 얼바인으로 떠나 제대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안시현, 위스키 골든블루와 후원계약
여자 프로골퍼 안시현이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골든블루 안시현 프로 후원 조인식’에 참석,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안시현은 올해 1월부터 2년간 골든블루의 후원을 받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