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은행원이 큰 오빠같은 노조위원장을 삭발하며 통곡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남은행이 BS금융지주(부산은행 모기업)에 합병 우선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한 투쟁현장의 모습이었습니다. 경남은 부산보다 경제규모나 국가경제 기여도가 큽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저항에 부닥치기 전에 BS금융의 대주주인 (주)롯데와 BS금융 이사진들은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박탈하는 무례함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BS금융은 상호금융주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금융위원회는 지역금융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경남은행 매각철회와 지역환원을 촉구합니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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