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밀양시 새해 첫 투자유치 ‘대박’
경남도·밀양시 새해 첫 투자유치 ‘대박’
  • 이홍구
  • 승인 2014.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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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밀양에 공장 증설…1000억원 투자
경남도와 밀양시가 국내 복합재료 산업의 선두주자인 (주)한국카본의 1000억원 증설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여 새해 첫 투자유치 대박을 터트렸다.

홍준표 경남지사, 엄용수 밀양시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등은 21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 체결로 한국카본은 기존 공장이 있는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 부북농공단지 인근 50만㎡에 2016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게 된다. 신규 고용은 5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공장 증설을 마치고 2017년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한국카본의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 후보지를 적극 추천하는 한편 현지 방문 상담과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향후 투자에 따르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홍 지사는 “경남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확충에 역점을 두는 때에 한국카본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84년 출범한 한국카본은 낚싯대 재료인 카본 프리프래그(CARBON PREPREG)를 시작으로 LNG 운반선 단열패널, LED 조명기판, 바닥장식재에 들어가는 글라스 페이퍼 등을 생산하고 있다. 복합재료 산업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이 회사는 종사자 475명, 2012년 매출 1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51%, 영업이익 180%가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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