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
소치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
  • 연합뉴스
  • 승인 201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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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메달 4개 이상·3회 연속 톱10’ 목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4년을 기다려 스물두 번째 대회의 개막을 눈앞에 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14분 흑해연안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시작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14분, 즉 20시 14분으로 이는 2014년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Hot, Cool, Yours)이다. 마스코트는 눈표범(설표), 토끼, 북극곰이다.

 ◇ 러시아서 열리는 첫 겨울올림픽…역대 가장 ‘비싼 대회’ = 러시아는 1980년 모스크바 하계 대회를 치렀지만 겨울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현재 87개국에서 2900명에 가까운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 총 9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금메달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의 86개보다 늘었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경기장 11개를 새로 지었다.

 이 때문에 대회 준비에만 무려 500억 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입, 소치 대회는 역대 가장 큰돈이 든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 역대 최다 선수 출전 한국 “3회 연속 톱10” = 우리나라는 소치 대회 참가로 이미 동계올림픽 도전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남자 41명, 여자 30명 등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많은 71명의 태극전사가 소치 무대를 밟는다.

 48명이 참가해 종전 최다 선수 출전 기록을 세운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2006년 캐나다 토리노 대회(7위)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0년 밴쿠버 대회(5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대회 2연패를 준비하는 ‘피겨 퀸’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에 대해서는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평창 전초전’…비상 꿈꾸는 개척자들

 이번 소치올림픽은 세 번째 도전 끝에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한 평창의 비전과 준비 상황을 드러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평창 대회조직위원회도 소치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다음 달까지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치에 평창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소치올림픽 폐회식 때에는 이석래 평창군수가 대회기를 인수하고 차기 대회 개최지 평창을 알릴 8분간의 공연도 펼쳐진다.

연합뉴스





<올림픽> 나흘 앞으로 다가온 소치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나흘 앞둔 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성화대 뒤로 노을이 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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